겨울 대표 과일인 귤은 맛이 좋지만 먹고 난 후에 많은 껍질이 나오게 됩니다. 그냥 쓰레기로 버리면 되지만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중 어디에 버려야 할 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잘못 버릴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참에 확실히 알고 분리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귤껍질 음식물쓰레기인가?
귤껍질이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알기 위해서는 쓰레기 종량제 기준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소비되고 남은 음식물을 말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처리 비용이 들기 때문에 나라별로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른 일반쓰레기와 분리하여 수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식품의 판매와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과 가정 및 식당 등에서 조리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 먹고 남긴 것들, 유통기간이 경과되어 버려지는 것들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폐기물 관리법에 의해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그냥 매립할 경우 침출수를 발생시켜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오염물 처리비용이 추가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겨 전염병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 환경을 더럽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분리 배출하여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기준
각 지역마다 음식물쓰레기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분쇄가 되지 않는 딱딱한 물질이나 영양분이 없는 껍질부분, 소금 성분이 있는 것들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귤껍질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맞을까요?
정답은 맞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며 만약 귤껍질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경우에는 적발 시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귤껍질 음식물쓰레기 배출 외에도 대부분의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하지만 파인애플이나 호두, 밤, 도토리 등 껍질이 단단한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옥수수껍질이나 양파껍질, 마늘껍질 역시 일반쓰레기인데 이는 영양분이 없기 때문에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조개나 소라, 전복, 꼬막, 굴 등의 패류 껍데기와 달걀, 메추리알, 오리알 등의 껍데기 역시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니 알고 계셔야 겠습니다.
이상 귤껍질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환경을 위해 조금 귀찮더라도 해당 지역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규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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