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습하고 더워서 잠을 잘 못자는 분들이 많으시죠? 요즘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키고 있게 되는데, 오늘은 열대야 기준온도 및 열대야 극복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열대야는 뭐죠?
열대야는 여름철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이전까지의 최저 기온이 25도씨 이상인 밤을 가리킵니다. 폭염과 함께 오게 되는데, 우리 나라는 장마 이후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낮 동안 가열되면서 수증기로 변하여 밤에도 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적은 날에는 더위를 식혀주지 못하기 때문에 10일 이상 열대야가 지속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안보다는 내륙지방이 공기가 머물러 있기 때문에 더 잘 발생하는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선선하다고 알려진 강원도 역시 연일 35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며 제주도의 경우 약 20일 가량 더운 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열대야 기준온도
열대야 기준온도는 밤 최저기온 25도씨 입니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의 최저 기온으로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때 열대야 기준온도는 25도씨입니다. 따라서 최저 기온이 이보다 높다면 열 대 야로 불리는 것입니다.
열대야 극복방법
다양한 이유로 인해 열대야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열대야 극복방법을 통해 조금이라도 여름철 숙면에 도움을 받고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열대야 극복방법입니다.
1.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우리 몸은 생체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체 각 조직들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고 수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열대야 시기에는 특히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는데, 이는 밤에도 높은 온도가 체온을 높이면서 몸의 규칙적인 움직임과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더 피로를 느끼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대야 극복방법으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여 몸이 기온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잠 자기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잠을 자기 전에 찬 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찬 물 샤워는 그 순간 체온을 떨어뜨려 더위를 식힐 수 있지만 곧 몸의 체온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신체 기관들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급격하게 수축되었던 혈관과 근육은 다시 몸에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로 씻고 수면 전 2~3시간 동안은 체온을 올리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에어컨 적정온도를 유지합니다.
여름철 에어컨 적정온도는 24~26도 정도입니다. 너무 낮을 경우에는 체온이 떨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잠이 쉽게 깨기도 합니다. 또한 너무 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따라서 열대야 극복방법으로 잠 자기 한 시간전에 적정온도를 맞춰놓고, 잠이 들면 1~2시간 이후 에어컨이 꺼지도록 예약을 해 놓으면 좋습니다. 이는 전기세를 아낄 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열대야 극복방법 및 열대야 기준온도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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